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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6.26

니가다해/주절주절 2008/06/26 15:27 posted by Greensun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6/25/2008062501846.html

외국어 강좌를 보려 들어갔는데 오른쪽에 <소녀와 '광우병 비디오'>라는 제목이 눈에 띄었다. 눌러보니 인천의 한 초등학교에서 어떤 여학생이 EBS 지식채널에 나오는 5분짜리 다큐 비디오를 보고 무서워서 악몽도 꾸고 감기에 걸린 것처럼 몸도 아팠는데 교사가 이를 문제 삼아 왕따를 시키면서 생긴 일을 알리고 있었다. 옆 반 교사는 아이들에게 광고를 내려 돈을 모았던 일 때문에 기사에 한 번 나왔던 그 교사였고 그 일은 이 기사와 관련된 일각이었다. 결국 부모는 이 교사를 믿을 수 없어 학교에 아이를 보내지 않고, 학교가 그 교사에게 준 경고장을 복사해 전교조와 반대되는 단체에 넘겼다는 내용이다.

아무튼 줄이면 이렇다. '교사가 어린 학생들에게 충격적인 비디오를 보여주는 바람에 어떤 여학생은 악몽과 감기증상이 나타나는 등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그 교사의 옆반 교사는 문제의 전교조 소속이었으며 이 반의 담임은 공개적으로 이 학생을 오히려 나무라며 왕따시켰다.'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제목이 너무 선정적이다. 글을 다 읽고 나면 왜 제목이 소녀와 '광우병 비디오'인지 알겠는데, 한눈에 보기엔 자극적이다. 일단 광우병이라는 단어가 지금은 그렇게 받아들여진다. 그 의미가 너무나 큰 파장을 일으키는 단어라 어쩌면 언론에서 조금 이상으로 금기시 되는 단어인데 용감하게 사용했다. 용기가 대단하다.

그나저나 그 비디오는 나도 봤는데 솔직히 조금 충격이기는 했다. 무섭기도 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충격 받은 아이에게 네가 이상한 것이 아니냐며 공개적으로 나무란 교사가 많이 이상하게 느껴진다. 애가 아프다는데 말을 그따위로 밖에 못하나? 하긴... 젊은 교사가 뭘 잘 모르고 했겠지... (허음... 근데 38살이 젊은 교사인가? 11살짜리 딸이 있겠네... -_-; 어디 당신 딸에게도 그렇게 뒤통수 치고 나무랄 수 있겠어? 참...나...) 그래도 명색이 교사인데 뭘 잘 모르고 그랬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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