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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7.19

니가다해/주절주절 2008/07/19 20:38 posted by Greensun
하나포스 모뎀을 바꿨다.

수요일쯤에 하나포스에서 아버지께 전화가 왔었다고 한다. 무상으로 모뎀을 바꿔주고 요금도 내려주겠다고 해서 그렇게 하겠다고 허락하셨다고 했다.

오늘 모뎀을 바꾸고 이런 생각이 들었다.

왜 뜬금없이 지금 와서 바꿔주겠다고 한 걸까?
케이블 모뎀은 2000년도에 나온 보급형 물건을 4년이나 썼었다. 초고속 인터넷은 두루넷을 가입해 하나로로 바뀌고 도합 이제까지 5년을 사용했는데 여태까지 한마디도 없이 요금가지고 장난이나 치던 사람들이, 장기 가입자 고객에 대한 우대는커녕 장기사용자들을 봉으로 알던 이들이 왜 갑자기 속도를 올려준 걸까 하고 말이다.

갑자기 화가 난다.

그럼 무상으로 바꿔줄 거면서 이제까지 구 모뎀을 사용하게 했다는 말이지 않나. 같은 요금을 받으면서 말이다.

검색해보니 어떤 사람은 항의를 하거나 해지를 요구하면 나와 같이 100MB 모뎀으로 바꿔준다고 했는데 나는 여태까지 그런 적이 없다. 항의를 해도 말장난을 하며 결국에는 그냥 시간낭비만 하고는 했었다. 답은 하나다. 내가 남자가 아니고 어리기 때문에 일단 만만하게 보고 전화를 이끌었던 것이다.

이 사람들... 도대체 무슨 꿍꿍이로 모뎀을 바꿔준 걸까?

이제까지 같은 돈을 내고 느린 속도를 사용했었다니... 화가 안날 사람이 어디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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