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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7/03 쥐새끼와 무식한 홍위병
  2. 2008/06/21 08.6.21 - 강의석과 전경 그리고 2MB (4)

쥐새끼와 무식한 홍위병

니가다해/이러쿵쿵 2008/07/03 21:30 posted by Greensun
일제강점기부터 독립 운동가를 비롯한 지식인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것은 교육입니다. 성공을 일깨우며 친일파를 양산하기도 하지만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고 제대로 된 판단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계몽을 위해서 최우선으로 중요하게 여겨진 게 바로 교육입니다.

지금 현실을 보면... 대통령의 개념도 잘 모르는 초등학생들이 우리나라의 대통령을 '쥐새끼'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른들은 잘한다며 방임하고 있구요. 심지어는 차라리 우리 집 강아지를 존경하겠다며 그게 당연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외국에 나가 외국 사람들을 모두 만나본 것은 아니지만 제가 알기론, 어떤 나라도 고작 10살 전후의 아이들이 자국가의 원수를 '~새끼'라고 부르지는 않습니다. 왜냐구요? 바로 제 살 깎아먹는 행위이기 때문이고, 어린아이들에게 최소한 지켜야할 선이 무엇인지 어른들도 모르면서 아이들을 교육하는 상황을 나타내니까요.

저는 '쥐새끼'라는 단어를 통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수구꼴통'이라는 말도 틀린 말은 아니지만 '무식한 홍위병'이라는 말도 틀린 말은 아니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입에 달고 있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자신들의 논리와 생각만 맞고 남들의 생각과 논리는 무조건 깎아내리고 멍청하다, 나쁘다고 말하는 건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말할 기회만 주고 듣지도 않으며 자신들만이 진리고 바른 것이라 하는 것은 진정 '무식한 홍위병'임을 드러내는 일입니다.

또 자신들이 살고 있는 나라의 법으로 인정된 정당한 권리로 만들어 놓은 것을 욕하는 이해 안 되는 상황이기도 하고, 뼛속부터, 아주 어린 시절부터 성장환경에서 세뇌된 지역색깔 정치성향으로 만연한 우리나라에서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고 있는 사람도 많다는 걸 증명하는 것입니다.

민주주의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사회주의 안의 민주주의, 그리고 자본주의 안의 민주주의. 전자는 인민들의 인민을 위한 민주주의이고 후자는 시민들의 시민들을 위한 민주주의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후자의 세상에서 살고 있구요.

그런데 지금 우리나라는 아닌가 봅니다. 인민을 위한 민주주의 같습니다.

저는 좌파라는 말을 하고 있는 게 아닙니다. 자본주의에서 성장한 사람들은 결코 사회주의에 적응하지 못합니다. 다만 일면만 본 사회주의와 민주주의를 혼동할 수는 있습니다. 그리고 사회주의적인 민주주의를 동경하며 진리라 착각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의 상황처럼 말이죠.

왜 서울 한복판에서 인민재판이 일어나고, 무조건적인 배타주의와 군중심리가 넘쳐나는지 모르겠습니다.

인민재판이 무서운 이유는 책임은 없고, 비판만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자본에 대한 흑백논리와 거짓 반성이 있군요. 민주주의 안의 재판은 책임이 있는 비판, 한쪽만 옳고 한쪽은 완전히 틀린 것이 아닌 진리는 없으나 진실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인민재판에 들어있는 무책임과 군중심리, 흑백논리가 왜 지금 우리나라에서 일어나야 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책임 없는 가정환경에서 자라서 그럴까요? 아마도 그런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1970년대 후반부터 현재까지 태어난 사람들 중에서 책임이라는 것을 엄격하게 배우며, 보고 느끼며 자란 사람들은 드문 것 같습니다. 이미 경제성장이 다 된 나라에서 그야말로 배부르고 등 따뜻하게 자라서 어른들이 말하는 것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고, 그래서 이제껏 나를 배부르게 해준 사람들의 입장은 돌아보지 않고 욕하는 건지도요.

속았다는 말, 알면서도 당했다는 말도 타당하지 않습니다. 이제서라도 잘못된 것을 알았으니 바로 잡아야 한다는 말도 있으나, 그 바로잡는 방법이 이런 식은 아니어야합니다. 600년 전 조선의 이성계가 반란을 통한 개국이었고, 썩은 사회는 물갈이를 해야 한다는 게 통념이지만 이 또한 바른 개념은 아닙니다. 지금 반대를 위한 반대를 외치는 사람들이 이 대통령과 그토록 비교하는 전두환 대통령도 결국 이런 쿠데타를 통한 정권의 창출을 했습니다. 이게 최선책은 아닙니다. 혼란과 누군가의 주도는 결국 그 누군가의 욕심으로 마무리 짓는 게 결론적이라고 봅니다.

이명박 대통령을 옹호하는 게 아닙니다. 잘못된 것은 분명히 잘못되었고 바로 잡을 것은 바로 잡아야 합니다. 저도 미국산의 위험한 쇠고기를 먹고 싶지 않고, 제 가족과 제 주위사람들을 그 위험으로부터 지키고 싶습니다. 하지만 지금 제가 말하려는 것은 그런 사실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우리의 태도입니다.

쉬운 예로 우리 주위를 둘러보면, 얼마 전까지만 해도 멍청하고 감정적이라 했던 사람들에게 지금은 감정적으로 왜곡된 정보로 맹목적인 반대를 하는 그들에게 잘한다며, 민주의식이 있다며, 영웅이라며 칭찬하고 있습니다. 이건 어떤 목적을 가진 이들에게는 손 안들이고 코를 푸는 것이며, 우매한 시민들이라 비웃을 일을 만드는 것입니다.

민주주의는 민중이 중심이 되는 사회이지, 인민이 중심이 되어 나머지를 무조건 죽이는 사회는 아닙니다. 이건 분명 사회주의의 모습입니다. 이미 교육이 무너진 나라라 그럴까요? 아마도 그런 것 같습니다. 그럼 잘못된 현재를 바로잡는 노력 중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새로 가르치는 것부터 바로잡아야겠죠. 아이들에게 ‘쥐새끼’라는 말을 가르치지 마세요.

스스로 만든 대표를 스스로 욕하는 것은 결국 자신을 욕하는 것입니다. 나보다 먼저 태어난 이의 면전에 ‘쥐새끼’라 칭하는 것, 욕하는 것을 가르치려거든 먼저 바른 것이 무엇이고 잘못된 것이 무언지 먼저 가르치고 욕하는 것을 가르쳐야합니다. 제가 보기에 초등학교 저학년의, 고작 10살이 된 아이들은 아직 이런 것을 학습할 뿐 스스로 생각하기엔 대통령이라는 것에 대해 잘 모릅니다. 잘 알지 못한 채 선을 지키지 않는 행동은 결국 무질서와 폭력을 부르게 되고 이는 사회의 악이 됩니다.

잘못된 교육으로 인해 피해를 보는 것은 지금 세대에서 끝나야 합니다. 부모세대에서 무의식중에 이어져온 지역색깔의 세뇌, 이기주의와 설레발치며 혼란을 겪는 것은 지금 ‘쥐새끼’를 말하는 고등학생에서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대통령에게 요구하기 전에 시민들 스스로 많이 바뀌어야 합니다.

반대를 위한 반대, 내가 찍은 후보가 안 되고 그 사람이 되서 하는 반대는 분명 잘못된 것을 반대하는 것과 다릅니다.

히틀러와 모택동이 지금의 이명박 대통령과 다른 이유는 근대화의 과도기에 다시말하면 요즘 말하는 자유가 없는 곳에서 바로 군중심리와 속박이라는 환경 안에서 만들어진 독재 지도자였다는 것입니다. 한국의 2007년은 분명 자유민주주의 국가였고 이명박 대통령이 대통령에 당선된 것은 대한민국이란 나라의 국민들이 그를 당선시켰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보아 그와 경쟁했던 후보들도 이에 못지않은 득표를 했던 것을 감안하면 지금 상황은 명쾌하게 받아들여집니다.

초등학생들이 무엇을 알고 '쥐새끼'라고 말하고 있고 외우고 있는지 저는 도통 모르겠습니다. 그 나이 때의 생각은 보통 부모님과 학교 선생님 그리고 주변의 친구들에 의해 결정되는데, '쥐새끼'란 단어도 분명 그 영향력의 범위 안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쥐새끼’, ‘조중동 찌라시’나 ‘무식한 홍위병’이나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맘에 안 든다고 무조건적인 욕과 반대는 그 입에 달고 사는 민주주의에서는 없어져야하지 않을까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고 모든 힘은 국민에게 나온다면, 그 국민 안에 모든 사람이, 모두 나와 내 편과 같지는 않다는 것도 인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권력의 힘도 인정해야 합니다. 그 권력은 내가 쥐어준 게 아니라 국민들이 쥐어준 것이고 그 국민에는 내편도 있지만 상대편도 있다는 걸 인정해야 합니다. 다른 편을 인정하는 사회, 그런 시각을 길러주는 교육, 이런 나라가 되어야 합니다.

스스로 선구자라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 같지만, 이는 결국 중국의 홍위병과 다르지 않습니다. 또 다른 정권을 위한 하수인 역할 밖에 안 된다는 말입니다. 문제가 이렇게 붉어진 이유는 그동안 대통령들이 해왔던 정치와 경제와 세계와의 외교에 연장선이고 그 연장선에서 다시 출발한 결과인데 이를 한 사람과 한 정권만의 탓으로 매도하기엔 무언가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이런 식의 책임전가식 시각과 편견을 '쥐새끼'라는 단어를 통해서 아이들에게 세뇌시키고 있는 것 같아 걱정됩니다. 물론, 기우와 확대해석이지만 그럴 가능성을 심고 있는 세태가 더 큰 문제라고 결론짓고 싶습니다.

이 순간에도 올바른 시각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왜 제 눈에는 삐뚤어진 시각을 가진 사람들로 보이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직 덜 정리 되었습니다. 발행 전 공개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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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오늘 실시간 검색어를 보니 '강의석'이 올라와 있다. 무슨 내용인지 궁금해 눌러보니 이번엔 촛불집회 진압에 동원된 전 의경들에게 편지를 썼다고, 다 같이 헌법 소원 등을 이용해 육군으로 재배치를 요구하자는 주장을 했다고 한다. 전 의경들의 촛불집회 진압에 동원된 것이 헌법에 나와 있는 행복추구권에 위배된다고 하면서 말이다.

아이고... 강의석... 또 시작이구나.

2004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다. 25살만 넘으면 인맥과 학벌로 서울을 휘젓고 다닐 거고... 10년 후엔 정치하겠다고 설치고 다닐 테고... 인물 하나 나오겠구나.

조금이라도 싫어하는 기미가 보이는 사람들을 살살 꼬셔서 자신의 이력에 이용하려는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 그렇게 성장하는 애들은 결국엔 더러운 정치인으로 전락하고 말거라고 생각한다. 강씨의 주장과 이제까지의 것들에 동의하지 않고 오히려 싫어하거나 '미친놈' 취급하는 사람들도 굉장히 많다는 것도 알았으면 한다.

네가 지금 하고 있는 게 옳은 게 아닐 수도 있다.

종교문제로 떠들썩하게 해 서울대에 들어갔으면 1차 목표 달성, 대학에 들어가서 한 행동거지로 나 아직 안 죽었다는 표시와 함께 열정과 꿈을 찾는 중인 청춘이라는 것을 알리는데 성공, 그리고 이제는 본격적으로 이력을 만들기 위해 촛불집회를 이용하는 구나... 그럼 전 의경들이 얼씨구나 받아줄 거라고 생각하고 말이다.

머리가 좋은 건 인정하겠는데, 노력이 부족하면 더 노력하지 않고 자꾸 주변사람들과 입을 열고 걸려드는 사람들을 이용하는 것 같아서 싫다.


2.
난 가끔 이런 애들을 보면, 어떤 환경에서 자랐을까 궁금하다. 사람은 성장하는 환경이 중요하다는 게 틀린 말이 아니라고 여겨진다. 더럽고 추잡한 환경에서 자라면 특이한 경우가 아니고는 결국 그 아이도 더럽고 추잡한 성향을 가지게 된다는 통념이 있다. 그리고 그런 관념을 타당하게 만드는 인물들이 많다. 그래서 얼마 전 기사를 보면서 이 사람도 혹시 이런 부류 중에 하나가 아닐까 하고 생각한 적이 있다.

아무리 천재라도 자폐성향이 있으면 이 사람은 자폐아인거고, 아무리 유명한 예술인이라도 사생활이 지저분하면 이 사람은 그냥 지저분한 사람인거다. 공자가 아무리 출생부터 환경이 안 좋았으나 성인이 되었다고 주장해도, 우리는 공자의 남겨진 것만 보고 추앙하는 것일 뿐 그 사람을 다 알지는 못한다. 사람으로서는 '꽝'이었고 그냥 이 사람의 '말'만 청산유수에 성언이었을 수도 있다. 현존의 인류가 70억이고 이 중에 공자가 한명 더 나온다고 해도 이 사람은 결국 최소 70억분의 1의 확률로 사람들에게 알려진 것일 뿐, 70억 명 중에 제일 위대한 사람은 아니다.

결론적으로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고, 알려진 게 전부가 아니라는 뜻이다. 성과로서만 그 사람을 칭찬해야지 성과를 보고 사람 전체를 평가하고 칭찬하지는 말자. 그러니까 정치인을 뽑을 때 큰 기대를 하면서 뽑으면 안 된다. 그 놈이 그 놈이다.

그러니까 나는 나중에 내가 사는 곳에 저 강씨가 후보로 나와도 저 사람을 찍지는 않을 것이다. 이제까지 저 사람의 성과는 오로지 저 사람만을 위해서 존재해왔으니까. 이번 일만 해도 우리나라는 군대가 없어질 수도 없고 모병대원으로 구성이 될 수도 없는 구조라는 걸 알면서도 그러는 것 같다. 이걸 시작으로 하자는 말도 결국 자신이 나서서 정치인이 되어 바꾸겠으니 나중에 찍어달라는 말로 들린다.

법원에 '무엇'을 하는 것으로 제발 사회에 이슈 좀 그만 일으켜라. 나는 네가 이러는 게 싫더라. 사회에 왜 그렇게 불만이 많니? 복무 전환을 한다고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는 것도 아니잖아?! 이계덕이나 강의석이나 다른 게 뭐야, 도대체.


#2

전경제도가 없어졌으면 좋겠다. 의경은 지원제이면서 왜 전경은 ‘착출’인건가, 그렇다면 전경은 지원하는 자가 없다는 말이고, 그럼에도 착출로써 그 구조를 유지해야 한다는 말이며 또 그 말은 없앨 수도 없는 것이란 말이 아닌가. 그렇다면 전경을 유급 학교로 만들면 어떨까? 지금 전경제도는 없어져야 한다. 대신 진짜 경찰이 진압하는 식으로 바꾸어야 한다. 전경대원들은 군 복무를 하기 위해 군대에 들어간 사람들이지 시위 진압이나 하고 행정기관의 높으신 분들과 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존재하는 게 아니다. 군인들은 국가를 지키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지 당신들 국가 공무원들을 지키려고 존재하는 게 아니다.

군대의 착출제도는 없애야 한다. 진압은 돈을 받고 일 하는 직업인 경찰이 하는 것이지 국방의 의무를 지키기 위해 군에 들어간 전투경찰들이 하는 게 아니다. 누가 누구를 지키는 것인가! 시위를 진압하면서, 죽창과 돌멩이로 돌격하는 애들은 시위대가 아니라 폭력집단이다. 이들은 당연히 무장한 경찰이 진압해야 한다. 촛불집회에 왜 전경들이 동원되야 하는가, 이들이 난폭한 행동을 하면 무장경찰을 내보내야지 왜 군인들인 전투경찰을 내보내는 가, 상식적으로 누가 누구를 지키기 위해 존재하는 것인가.

2MB의 말대로 공무원은 국민의 노예이고, 전경은 이 노예의 노예라도 된다는 말인가. 그렇다면, 노예 수장인 2MB에게 너의 노예를 풀어주라고 명령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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